공부하는 이야기

Be my B; _ ESG 시대, 달라진 브랜드 생존 방식 - LUSH(3)

라푼젤27 2021. 7. 8. 23:07

브랜드 경험 플랫폼_Be my B;
브랜드 경험 플랫폼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 있지만 '브랜드'는 이미 우리 삶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나만이 가진 혹은 그 기업만이 가진 독특한 스토리나 신념들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내면서 다른 사람들과 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고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Be my B; 에서는 ESG 시대, 달라진 브랜드 생존 방식은 4주간 환경에 진심인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ESG(E 환경책임경영 + S 사회책임경영 + G 지배구조)시대에 많은 기업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재생에너지 사용, 친환경 제품개발에 힘을 쏟고 있고 국민연금등의 큰 투자자들도 석탄이나 석유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투자를 줄이고 ESG 평가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한다.
이제 기업들에게 ESG를 떼고 사업을 계속 이끌어나가기란 쉽지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환경에 진심인 브랜드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이번 세션은 3번째 LUSH.
이전 세션들도 알찬 시간이었지만 LUSH 라는 기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품이 좋다는 사실도 알고 있고 많은 캠페인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직접들은 이야기는 ESG 종합사례라는 말이 딱 맞았다.

러쉬 홈페이지 발췌 https://lush.co.kr


웹사이트의 이미지들 처럼
동물실험 없이, 윤리적인 구매(Ethical buying), 불필요한 포장없이 고체 형태의 다양한 제품(네이키드 Naked),
95% 비건제품 => 이 모든것을 갖춘 브랜드이다.
이 외에도 블랙 팟의 환생이라는 캠페인으로 사용한 빈케이스를 매장에 가져다주면 선물을 주고 이를 사용하여 다시 케이스를 만들고,
에티컬 바잉으로 환경, 경제 그리고 사회적 영향을 모두 고려하여 원재료를 구매한다. 한 예로 크로아티아의 전통방식 염전에서 소금을 구매한다. 이 염전은 철새를 보존하기위해 전통방식을 사용하여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호주의 산불이 났을때 코알라 모양의 비누를 만들어 판매해 수익금으로 기부를 하는 등 환경에 정말 진심인 브랜드이다.

가장 놀란부분은 '채러티 팟' 이었다.
채러티 팟 보디로션 판매금 전액(부가세 제외)을 인권, 동물보호, 환경보전을 위해 지속해서 공헌해온 비영리 소규모 단체를 위한 후원금액으로 사용하고 있다.

+ 러쉬 인스타그램 발췌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으로 소통하고 함께 발전하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

강의를 들으며 왜 먼저 이런 기업을 알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 하려한다. 기업은 이렇게 그들만의 멋진 신념을 가지고 지켜나가며, 살고있는 사회와 세계 속에서 서로 도우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