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는 이야기

소무의도 카페 떼무리_소무의도 오션뷰카페+고양이

라푼젤27 2021. 9. 22. 22:10

소무의도는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 들어가야 한다.
다리 근처에 정말 운좋게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 바다 앞 카페를 찾았다.

차가 많아 주차자리 찾기 어려웠던 중에 겨우 얻은 자리라 너무 흥분을 했던건지 비상깜빡이를 켜두고 주차를 했던건 안 비밀...

우리가 찾아간 카페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인다.
카페 떼무리-
지도를 보면 다리건너서 바로 있는 카페 떼무리가 보인다. 지도가 너무 귀여움~


카페의 외관 모습은 이렇다.

들어서자 달달한 커피빵 굽는 냄새가 코를 간지럽힌다.
그리고 뒤로 돌아서서 만난 듬직한 요녀석-


이름이 망고라는데 커피가 나오는 내내 털손질만 하더니 잠들어 버린다.
사장님께서는 망고가 깨어있는 걸 보는게 쉽지 않다고 하셨다.
고양이인데 좀 크다...


아메리카노와 커피빵을 들고 명사의 해변으로 향했다.


하늘은 높고 바람은 상쾌하고 바다는 푸르고, 연휴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을 떠올리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가벼워졌다.

명사의 해변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서-

해변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다리를 건너 돌아가기 전 다시 카페로 향했다.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지기도 했고 계속 걸어서 쉬고 싶기도 했기 때문이다.

카페 2층은 넓은 창 밖으로 바다 뷰가 펼쳐져 있었다.
자꾸 사진찍는 내가 비쳐서... ㅠㅠ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 사진들~


카푸치노가 먹고 싶었는데... 라떼 느낌이 강해서 좀 아쉬웠지만
고양이도 만나고 달콤한 커피콩 빵과 쌉싸름한 커피, 파란 바다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하얀고양이~
이름이 아마도 루사인볼트… 라고 들은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