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무의도_가을을 만끽한 여유로운 시간
마지막 연휴날
친구들과 찾은 서해바다 소무의도
전날 밤, 비가 무섭게 내려 걱정했는데
아침엔 다행히 날이 맑았다.
청라역에서 친구와 만나 소무의도로 향했다.
차가 많아 주차를 걱정했는데 마침 딱 자리가 있어서 재빨리 주차했다.
오늘 운은 여기에 다 썼다며~ 여기에 자리가 없으면 한참을 걸어가야 있는 주차장에 차를 두어야 했는데 너무 감사했다.

주차를 마치고 다리를 건너가면 드디어 소무의도!


다리 건너 커피를 한잔씩 사 들고 명사의 해변으로 향했다.
섬의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있는 명사의 해변-
작은 소매물도 같은 느낌이었다.
좁은 골목 사이로 예쁜 집들이 보이고 언덕을 올라서면 바다가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명사의 해변-
본격적으로 돗자리를 깔고 앉아 바다멍을 시작했다. 불멍에 버금가는 바다멍-



명사의 해변에서 멍을 끝내고 다시 다리를 건너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번에는 언덕길이 아닌 바닷가로 이어지는 무의바다누리길로 걸었다.
부처깨미길 -> 떼무리길 -> 떼무리항 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부처깨미길(4구간) -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지냈던 곳으로 주변 조망이 빼어난 길
떼무리길(3구간) - 소무의도의 자연생태가 그대로 남아 있고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는 당산길

바다도 아름다웠지만 이 길도 너무 예뻤다.
나무와 풀이 빼곡한 길을 걸으며 탁트인 바다가 사이사이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생경하면서 아름다웠다.
살랑살랑 시원하게 부는 바람도 높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도 완벽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 노을까지도 아름다웠던 날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한번 찾고 싶다.


소무의도
인천 중구 무의동 소무의도, 낚시, 캠핑, 둘레길, 주차장, 숙박 등 여행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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