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담사_파란 하늘과 맑은 물이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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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는 이야기

백담사_파란 하늘과 맑은 물이 다 했다.

by 라푼젤27 2021. 9. 12.

배를 든든히 채우고 출발한 백담사
http://www.baekdamsa.org/

백담사

www.baekdamsa.org

차로 올라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는 말에 놀란...
참, 아무 준비없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담사는 전설에 의하면 사찰의 이름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서 사찰을 세운 데에서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내설악의 아주 깊은 오지에 자리잡고 있어서 옛날에는 사람들이 좀처럼 찾기 힘든 수행처였다. - 백담사 홈페이지 참고 -

백담사는 도보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7km라는 말을 듣고 우리는 조용히 버스티켓을 구매했다.

요 티켓은 백담사에서 매표소로 이동하는 버스 티켓- 1인당 2500원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멋진 풍경과 놀이기구를 타는듯 아찔하고 다이나믹한 산길을 경험할 수 있다. 올라가는 버스에서 안전밸트를 하고 운전기사 아저씨의 운전솜씨에 감탄하며 무사히 도착했음에 감사했다.
제일 앞자리에 풍경을 보겠다고 앉았는데 내리고 나서는 다리가 후들후들...

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다리가 나오고 그 앞에 백담사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정말 그림같다. 파란하늘 그리고 맑은 물이 다 했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백담사 구석구석 열심히 찍었다.


템플스테이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음챙김과 숲명상 템플스테이' 라니 이런 멋진 풍경속에서 마음챙김이라는 말을 듣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 같다.
http://baekdamsa.templestay.com/

백담사 | 내설악의 길잡이 백담사

내설악의 길잡이 백담사 백담사

baekdamsa.templestay.com


백담사에서 나와 물이 흐르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연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요즘 맑은 물과 웅장한 산을 마주할 때의 느낌이 전과 많이 다르다. 파란하늘과 매시간 바뀌는 구름, 언제나 떠올라주는 태양, 끝을 알 수 없이 펼쳐진 바다, 하늘거리는 꽃들까지 지킬 수 있을 때 그리고 곁에 있을 때 아끼고 지켜야 한다는 알수없는 묵직한 의무감이 차오른다.

가을이 무르익었을 때 다시한번 찾고 싶다.
울긋불긋한 이파리들이 또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반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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