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무의도_가을을 만끽한 여유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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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는 이야기

소무의도_가을을 만끽한 여유로운 시간

by 라푼젤27 2021. 9. 24.

마지막 연휴날
친구들과 찾은 서해바다 소무의도

전날 밤, 비가 무섭게 내려 걱정했는데
아침엔 다행히 날이 맑았다.

청라역에서 친구와 만나 소무의도로 향했다.
차가 많아 주차를 걱정했는데 마침 딱 자리가 있어서 재빨리 주차했다.
오늘 운은 여기에 다 썼다며~ 여기에 자리가 없으면 한참을 걸어가야 있는 주차장에 차를 두어야 했는데 너무 감사했다.

주차를 마치고 다리를 건너가면 드디어 소무의도!


다리 건너 커피를 한잔씩 사 들고 명사의 해변으로 향했다.
섬의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있는 명사의 해변-
작은 소매물도 같은 느낌이었다.
좁은 골목 사이로 예쁜 집들이 보이고 언덕을 올라서면 바다가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명사의 해변-
본격적으로 돗자리를 깔고 앉아 바다멍을 시작했다. 불멍에 버금가는 바다멍-


명사의 해변에서 멍을 끝내고 다시 다리를 건너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번에는 언덕길이 아닌 바닷가로 이어지는 무의바다누리길로 걸었다.
부처깨미길 -> 떼무리길 -> 떼무리항 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부처깨미길(4구간) -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지냈던 곳으로 주변 조망이 빼어난 길
떼무리길(3구간) - 소무의도의 자연생태가 그대로 남아 있고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는 당산길

바다도 아름다웠지만 이 길도 너무 예뻤다.
나무와 풀이 빼곡한 길을 걸으며 탁트인 바다가 사이사이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생경하면서 아름다웠다.
살랑살랑 시원하게 부는 바람도 높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도 완벽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 노을까지도 아름다웠던 날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한번 찾고 싶다.



http://somuui-do.co.kr

소무의도

인천 중구 무의동 소무의도, 낚시, 캠핑, 둘레길, 주차장, 숙박 등 여행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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